후기

내년 2월부터 의학공부를 시작하게 된 김** 라고 합니다. [new]

카테고리 : 대학ㅣ    작성자 : LinkAustraliaㅣ   등록일 : 2023-11-24 11:13:55ㅣ   조회수 : 467
내용
<합격한 대학과 학교명>
James cook university 의대 6년과정



내년 2월부터 의학공부를 시작하게 된 김** 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일반계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대학학사를 졸업 후,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 하였으나 실패 하고, 기초과학 석사를 졸업 하였습니다. 그 이후 또 다시 의전 준비를 꿈꿨으나 현실적인 부분들에 부딪치면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약회사 임상관련 직종에서 일을 하면서 의사들이나 병원관계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꿈틀거리는 이루지 못한 꿈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호주와 뉴질랜드를 알게 되었고, 그 과정 가운데 링크오스트레일리아와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도전했던 것은 뉴질랜드에 있는 의대였습니다. 1학년에 합격했으나, 현실적인 부분들과 2학년 진학여부에 대한 부담이 너무나 커서 입학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1년이 흘러, 링크오스트레일리아와 상담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지만, 나중에 호주의대를 도전해보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서 나이들어서 '그때 그랬다면 어땠을까?' 이런 허망하고 가치없는 후회를 하는 제 자신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일단은 시도해보고,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그러고 나서 안되면 깔끔하게 의사의 꿈을 포기하려 했습니다. 평탄하게 따박따박 월급받으며 회사 생활하다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면 되는 평범한 스토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스토리에는 버려진,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을 겁니다. 다시 상담을 시작했고, 제 상황에 맞게 학교를 추려주셨습니다. PTE 점수로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당시험도 준비하였습니다. 오전 9시~오후6시까지 회사 근무를 하고, 퇴근해서 영어과외를 했습니다. 과외를 하고 집에 오면 9시 반정도가 되고 제대로 책상에 앉으면 거의 10시가 되었습니다. 거의 녹초 상태였지만 영어 공부를 하고, 너무 힘들면 일단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 이후 대학들에서 인터뷰 제의가 왔습니다. 첫 대학은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대학의 인터뷰는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고, 그동안 걸어온 행보에서의 모든 것들을 이야기 하면서 풍성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따로 주어진 조건의 인터뷰 문제에서도 소신있게 답변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나 주중에 새벽 7시쯤에 오퍼메일이 왔고 확인하자마자 소리를 내어 울었습니다. 영어권 나라에서 학업을 진행하며 유학을 해보고 싶었는데, 원했던 의학을 공부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 과정가운데 계속 응원하여 주시고 도와주신 링크오스트레일리아에 관계되신 모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그분들의 큰 도움을 받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어야 했고, 호주는 의대 졸업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해당나라에서 의사로 활동을 할 수 있기에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합격한 대학이 국립대 여서 학비 측면에서 유리했고, 또한 도시 중심부가 아닌 시골쪽에 있어서 물가가 저렴하였습니다. 또한 연구들이 활발했고, 1학년 때부터 임상실습을 수행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경험해 보았지만, 호주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수업방식들이 기대됩니다. 또한 어떠한 학생들과 환자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처음에 상담을 진행하면서 제 개인적인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 신경써주셨고, 그런 모든 부분들을 섭렵하여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을 상세하게 정리하여 주셨습니다. 지원하는 과정을 너무나 자세하게 맞춤시기별로 알려주셨고, 저는 그 시기에 맞추어 필요사항을 충족해 나아가면 되었습니다. 중간에 ISAT이나 UCAT시험등이 있었는데, 그런 시험들도 너무나 잘 인도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인터뷰도 따로 수업을 만들어주셔서 훨씬 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 이후, 의학계열이다 보니 맞아야 하는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학생비자를 신청하여 보지 않은 저로써는 해당 과정이 많이 벅차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였으나, 학업계획서를 봐주시고 모든 비자 절차를 잘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비자 이후에도 핸드폰개통과 같은 호주에서의 생활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시는 모습들과, 질문사항이 있을 때 항상 자세히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정성에 감사했습니다.